김관용 경북도지사는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선후보 출마선언 시기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며 ”출마 마지막노선은 탄핵시점"이라고 밝혔다. 
또 김 지사는 "새누리당 당원이 아니라면 조속히 대선 출마를 선언 선점효과를 보겠지만 탄핵정국과 연결돼 개인적으로 부담되고 힘들다"며 대선출마를 저울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김 지사의 대선출마 모습을 지켜보는 측근들이 안타까워 하며 주위에서 불출마를 걱정하는 데 대해 "집권여당의 중심이 경북지역임으로 신중을 기하다 보니 늦어지고 있다.“ 는 심중을 털어놨다.
그리고 김 지사는 대통령 자질과 관련, '부재기위 불모기정(不在其位 不謀其政-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정사에 함부로 참견하지 못한다)'란 고사성어를 제시하며 자질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민생을 위해서 연정을 해야 하지만 연정은 정치세력들의 정치공학적 연정이 아닌 민생정부를 위한 연정"이라며 "백성의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 곧 개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개헌에 시간이 없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 고 일축하고. ”1987년도 개헌은 40일 만에 이뤄진 것처럼 큰 판을 짜려면 개헌 밖에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3일 채널방송 쾌도난마에 출연 인터뷰를 통해 대권출마여부를 분명히 밝히면서 자신의 출마 시기에 대해 “출마선언은 새누리당이 국민적 신임을 회복하고 정비 됐을 때 출마선언을 하겠다” 고 밝히는 등 그동안 수차레 언론을 통해 대권출마의지를 나타내면서도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는 신중을 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김 지사 측근에 따르면 오는 14일 김 지사의 펜 클럽격인 ‘용포럼( 김지사의 이를 끝자 ’용‘)을 공식적으로 설립 하고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기부문화 확산을 돕기 위해 지난 1일부터 SNS를 통해 자신과 친구를 맺는 팔로워 수가 1명이 늘어날 때 100원을 적립하는 팔로워가 10만명 늘어나면 1.00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기부플랫폼‘ 이색 홍보를 하고 있다.
한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근 높은 지지율을 획득하면서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황 권한대행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관료이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대권불출마 선언 은 악재 속에 새누리당이 김관용 도지사의 대권후보 깜짝 카드로 활용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어 추이가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신영길 기자. 도 의회 기자실에서 대선출마 얘기하는 김관용 도지사 사진 전송 1면에 부탁합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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