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포항시지부 소속 택시기사(박진수)의 훈훈한 온정을 느끼게 해주는 미담사례가 있어 타 운수종사자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오전 죽도시장에서 어시장 가게를 운영하는 안모씨(57세,여)는 용흥동 현대2차 아파트에서 죽도시장에 있는 가게에 가기위해 택시를 이용했다.
안씨는 급한 마음에 물건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찾아 둔 현금 천만원이 든 가방을 택시 뒷자리에 놔두고 내리게 되었다.
안씨는 경찰서와 포항시청 대중교통과 택시팀에 즉시 신고를 했고, 뒤늦게 택시 뒷자리에서 현금이 든 가방을 발견한 박진수 택시기사의 신고로 안씨는 물건대금 천만원이 든 가방을 무사히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가방을 다시 찾게 된 안씨는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으로 사례금을 드리려고 했으나, 박진수 기사는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며 한사코 거절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개인택시포항시지부 방문하여 박진수 택시기사에게 직접 표창패를 전달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격려했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택시 분실물에 대한 회수율을 높이고자 지난 10월말부터 법인․개인택시 “10초 뒤돌아보기 운동”을 전개하여 택시운전종사자들의 마인드가 많이 제고되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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