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솜나눔봉사단이 지난 18일 지역아동센터에서 2017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활동에 앞서 그리심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기관 네트워크를 구축을 하고 아동들의 정서발달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날은 필리핀 봉사단(회장 페알베데자)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어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다문화가정 자녀뿐만 아니라 비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영어로 자기소개하기, 게임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나눔봉사단의 영어프로그램은 그리심지역아동센터(기계)에서 매월 셋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씩 영어말하기, 게임, 멘토링 등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봉사 진행을 맡은 봉사단원 이미래(필리핀)씨는 “다문화와 비다문화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배려의 마음을 배우고 지역사회 밝은 에너지로 쑥쑥 자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솜나눔봉사단(단장 페알베데자, 필리핀)은 2012년 구성됐으며, 필리핀, 중국, 일본, 베트남 결혼이민여성들 56명이 주축이 되어 매년 노인복지회관, 노인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다문화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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