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건조한 날씨로 마늘, 양파 피해 우려 밭관리 잘해야

양파 고사율 전년 보다 높아

기사등록 : 2022.02.17 (목) 03:43:24 최종편집 : 2022.02.17 (목) 03:43:24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마늘·양파 봄생육기가 시작되면서 품질 좋은 마늘·양파 생산을 위해 지금부터 철저한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7-1)마늘_고사.jpg

도내 마늘·양파 주산지의 올 겨울 평균기온은 0.8℃로 평년보다 0.5℃ 높고 일조시간도 57.7시간 많았으나 강수량은 0.05mm로 (평년: 20.9mm) 토양이 매우 건조한 상태이다.

(7-2)_양파_고사.jpg

마늘·양파 재배지의 생육을 조사(2.10.~2.11.)한 결과, 마늘 생육은 부직포 피복재배 면적의 증가로 고사주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전년도 보다 좋았지만 양파는 일부 지역에서 3~10%의 고사한 식물체가 발생하여 전년도(1.3%)보다 높아 피해가 우려된다.
겨울 가뭄이 지속돼 토양이 건조하면 찬 공기가 토양 속에 있는 뿌리까지 쉽게 들어가 얼어 죽을 수 있으므로 분수호스나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따뜻한 날 일찍 물을 줘야 한다.
솟구쳐 올라온 마늘·양파는 땅을 잘 눌러주고 흙을 덮어주고, 새 뿌리가 나오거나 잎 색에 생기가 보이면 웃거름을 줘야 한다.
1차 웃거름은 보통 2월 중순 지온이 4℃ 정도일 때(생육재생기), 2차 웃거름은 3월 중·하순(인편분화기)에 주는 것이 좋다.
웃거름을 너무 늦게까지 주면 마늘은 2차 생장 발생(벌마늘)이 많아져 품질이 저하되고 병해충 저항성이 약해지므로 적정 시비가 필요하다.
가뭄이 계속될 때는 비료를 녹여서 뿌려주면 비료의 손실을 막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생육기간에 피해를 주는 병으로는 노균병, 무름병, 잎마름병 등이 있으며, 해충으로는 고자리파리, 마늘뿌리응애, 총채벌레, 선충 등이 있다.
병증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노균병, 잎집썩음병 등 병해충 방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작물은 월동 중이라도 병원균은 이미 식물체에 침입해 있으므로 본격적인 병원균의 활동 시작 전 미리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가뭄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농가에서는 수시로 기상상황을 주시해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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