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은 2024년도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교장의 과도한 출장으로 인한 경비 낭비와 학교 업무 공백, 조리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교장은 학교 운영의 핵심 지도자로서 재정 관리와 대외 협력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북도교육청 자료를 근거로 교장 출장이 지나치게 잦은 문제를 지적했다.
올해 들어 100일 이상 출장을 다녀온 교장은 85명으로 전체 교장의 10%에 달했으며, 특히 151일 이상 출장을 기록한 교장이 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120일 이상 출장을 다니며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13회(26일)에 걸쳐 연속 출장을 다녀온 사례도 있었다”며, 학습활동과 무관한 출장 자제와 학교 업무 공백 방지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급식실 조리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 문제도 강하게 질타했다. 조리원들은 유해 물질인 조리흄에 노출돼 건강 위험에 처해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환풍기 설치가 미비하거나 위치·방향이 부적절한 경우 2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윤 의원은 “학생 75명당 조리원 1명을 배치한다고 하지만, 과밀학교에서는 조리원 1명이 130명 이상을 담당하는 등 업무 강도가 과중하다”며, 소규모 학교와 과밀학교 간의 근무 강도 차이를 고려한 인력 배치와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배식 방식에 따른 근로 강도 차이와 초과 근무에 대한 수당 지급 외 추가 보상이 없는 점을 지적하며, 조리원들의 이직률이 높은 원인을 설명했다.
윤 의원은 “조리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휴게실 설치 등 조치가 있었지만, 휴식을 취할 시간조차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근무환경 개선과 함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감사에서 윤종호 의원의 지적은 교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근로 환경 개선을 통해 경북 교육 현장의 질적 향상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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