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화방현 대표단을 초청해 국제 교류와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양 도시 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류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화방현 대표단은 도반홍 인민의회 의장, 판유이안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해 주요 관계자로 구성됐으며, 영양군청을 방문해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가졌다.
환영식에서는 양 도시의 친선 관계를 기념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관련하여 농가와 베트남 근로자 모두에게 유리한 계약 조건을 명확히 하여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발전 영역으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영양군 농기계임대사업소 견학,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의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자작나무 숲 방문 등 지역의 주요 기관과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양측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방문이 영양군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기회가 되길 바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 출범 후 첫 공식 초청으로, 양 도시는 2018년 3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영양군 대표단이 화방현을 방문했으며, 이번 행사는 이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진행됐다.
영양군과 화방현은 이번 교류를 통해 농업뿐 아니라 문화, 관광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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