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는 내년 9월에 열릴 예정인 제9회 문경 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3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소프트테니스연맹이 주최하는 아시아 선수권 대회로, 아시아 소프트테니스 최강국을 가리는 국제적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다. 25여 개국에서 300여 명의 남녀 엘리트 선수단이 참가하며, 대회는 2024년 9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다. 경기는 남녀 개인단식, 개인복식, 단체전, 혼성단체전, 혼합복식 등 총 8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경시는 최근 3년간 다양한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스포츠 이벤트 운영의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2023년 8개국 초청 국제대학배구대회, 2024년 제27회 경북문경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 2024 문경세계태권도 한마당, 2024 문경 아시아 유·청소년 유도 선수권대회 등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아시아 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또한 빈틈없이 준비해 ‘한국 소프트테니스의 메카 문경’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경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하며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문경을 아시아 전역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아 세계적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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