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2월 26일 직지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가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고 밝혔다.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조선 후기 제작된 후불도로, 현존하는 삼불회도 중 3폭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작품이다.
1980년 보물로 지정된 이 작품은 지난 10월 31일부터 30일간의 지정 예고를 거쳐 이번에 국보로 승격되었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유행한 공간적 삼불회도의 전형으로 평가받는 불화로, 장대한 크기와 섬세하고 유려한 필치를 통해 수많은 등장인물을 장중하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세 폭의 하단에는 제작에 참여한 화승들의 정보가 담긴 화기가 기록되어 있어, 화승의 역할과 소속 사찰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어 불교미술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보존처리 중인 이 작품은 내년 초 보존처리가 완료되는 대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국보 승격으로 김천시는 국보 2건과 보물 22건을 보유하게 되며, 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김천시는 국가유산청과 소장처인 직지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보로 승격된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국보 승격은 김천시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성과를 거둔 사례로, 향후 문화재 관리와 연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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