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은 2025년 상반기부터 종이 없는 계약 방식을 읍·면 및 사업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군민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 보호와 비용 절감이라는 다방면의 효과를 기대하는 울진군의 핵심 정책이다.

울진군은 2024년 본청을 중심으로 종이 없는 계약 방식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비용 절감과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6월 시행 이후 총 1,503건의 계약에서 120,240장의 종이를 절감했으며, 계약 상대방에게 불필요한 서류 작성과 제출 과정을 줄여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울진군의 각 사업부서는 1,880건의 문서에서 56,400장의 종이를 절감하여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계약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절차를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종이 없는 계약 방식은 공무원들이 불필요한 반복 행정 절차에서 벗어나 군민을 위한 가치 있는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울진군은 본청에 이어 올해 읍·면 및 사업소까지 종이 없는 계약을 확대 추진하여 비용 절감과 더불어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절약된 시간은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데 더 많이 활용될 것이다.

특히, 종이 없는 행정은 행정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하여 군민들이 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종이 없는 계약은 단순히 행정 절차를 바꾸는 것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행정 업무에서 줄어든 시간과 자원을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사용되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가치 있는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군민이 변화의 주인공이 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행정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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