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볼 재배 예정 농가 및 사과 재배에 관심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전년도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교육을 희망하는 농가들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규모를 확대하여 진행된다.
교육은 2월 2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7월까지 6개월간 총 17회, 7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사과연구센터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이론 교육, 병해충 예찰 실습, 선도 농가 우수사례 특강, 현장 견학 등 다양한 교육 내용이 포함된다. 전체 교육 시간의 75% 이상 출석한 교육생에게는 수료 자격이 주어진다.
군위군은 기후 온난화와 농업 여건 변화에 따른 사과 재배지역 이동에 대응하여 '지역 맞춤형 품종' 보급을 통해 안정적인 사과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여름사과 신품종인 ‘골든볼’ 생산 전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골든볼’ 사과는 8월 중순에 수확되며, 저장성이 뛰어나 상온에서도 10일 이상 유통 가능하고,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뛰어나며 착색 관리를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되는 특징이 있다.
군위군은 매년 농업인대학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골든볼 과정 개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군위군 맞춤형 사과 신품종 생산단지 조성에 앞장서며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2024년 전국 농업인대학 운영평가에서 군위군농업기술센터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농업인대학 골든볼 교육이 군위군 과수산업의 미래를 밝혀줄 희망의 등불이라고 생각한다”며, “골든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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