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에 선정되며 전국에서 벤처 및 창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 안동시와 예천군 두 곳이 신규로 선정되어, 각각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와 예천군 호명읍 도청신도시 2단계 부지에 새로운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업체들이 함께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 건축물로, 창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중요한 시설이다.

특히,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비수도권 지역의 영세한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저렴한 임대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경상북도는 이번에 2025년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에 선정된 8개소 중 2개소를 차지하며, 도내 중소기업 창업 기반을 확장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창업과 산업기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안동시와 예천군은 올해 각각 설계비 10억 원과 5억 원을 지원받고, 5년 동안 국비 271억 원(안동시 160억 원, 예천군 111억 원)을 단계적으로 교부받게 된다.

특히 안동시는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에서 선정되어 2023년부터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사전 절차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60억 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예천군은 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ICT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며, 중소벤처기업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청 신도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북부권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혁신 전략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경북이 창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경상북도는 창업과 기업 활동의 중심지로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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