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칠구(국민의힘, 포항3) 경북도의원은 11일 제353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의 지연을 비판하며, 경북도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3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이칠구의원)[경상북도의회 제공]
이 의원은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18년째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경북도의 기민한 대응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올해 국비 예산 4,553억원을 확보했지만, 사업 적정성 재검토 심의가 2년 넘게 지연되면서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북도의 차원에서 더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조치를 요청했다.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은 2008년도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포항~영덕 고속도로 사업의 일부 구간으로, 대교가 완공되면 동해고속도로가 직선으로 이어져 물류비용 절감, 이동 거리와 시간 단축, 관광 활성화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이 의원은 “관련 부처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올해 안에 반드시 사업 적정성 검토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포항시의 대표적인 현안들에 대한 경북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영일만항 확장 및 가스 하역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영일만항 민자 개발 구간이 현재 기업 자금 부족으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고 언급, 국비 사업 전환을 위한 경북도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구성된 가스전 개발 대응 T/F 수준이 아닌, 전담부서 신설로 체계적인 국책사업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환원제철 공법 개발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북도의 대응 방안을 주문했다.
특히, 포스코의 철강산업 경쟁력 약화와 관련된 위기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경북도의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지원과 인프라 구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지난해 포항에 개청한 동부청사의 기능 강화와 관련해, “경북 제2청사로 육성하겠다던 당초 도지사 공약이 무색해진 상황”이라며, 철강, 금속, 에너지, 해양자원 관련 부서를 동부청사로 이전 배치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도정질문을 통해 이칠구 의원은 포항과 경북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제시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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