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은 22일부터 산불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의 요양병원과 의료시설 15곳을 지정해 인명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요양병원·의료시설 긴급 대피 작전 전개[경상북도 제공]
27일까지 의성과 안동 일대에서 총 298대의 차량을 투입해 요양병원 입소자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2,526명을 안전 지역으로 분산 이송했다.
경북소방은 신고 접수 즉시 119종합상황실을 통해 24시간 상황 관리를 이어가며, 대피가 어려운 고립 지역 주민에 대한 대피 유도도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청송, 영양, 영덕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차량 51대와 소방대원 113명을 배치해 긴급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요양시설에 연락관을 선제적으로 배치하고 대응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주민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경북소방의 기민한 활동이 재난 상황에서 주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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