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도내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7일부터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경상북도청 전경[경상북도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경북공항 개항을 대비해 항공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지역의 전기·전자, 반도체, 방위산업 등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항공 분야로의 업종 전환을 지원하고, 부품 국산화를 촉진해 도내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며, ▴군 및 민간 항공 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품목지정형 최대 6천만원, 자유공모형 최대 4천만원) ▴기술 고도화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제품화 지원(최대 1천5백만원) ▴시험 평가 및 인증 지원(최대 3백만원) 등이 포함된다. 또한, 항공기술 분야 관련 컨설팅은 모집 기간과 상관없이 수시로 접수하여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항공 분야의 높은 진입 장벽을 고려하여, 군수 부품 분야에서 우선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와 공군 군수사령부가 협력해 군에서 필요한 품목을 지정하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품목지정형’ 방식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이 방식은 기술력을 갖추었으나 시장성 예측과 진출 방향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수요가 명확한 과제를 제시하여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또한, 군수 시장에서 실질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한 후 민수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기업들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군 군수사령부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민간 항공 부품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상북도 내 본사 또는 공장이 위치한 중소·중견기업으로, 항공산업 진입을 원하는 기업과 기존 항공 관련 기업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경북 외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이라도 사업 기간 내 경북으로 이전하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7일부터 23일까지이며, 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www.gbtp.or.kr)에서 개별 접수할 수 있다. 경상북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항공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구경북공항 개항과 연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항공산업 육성 프로젝트가 지역 기업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들과 함께 항공산업을 키워 나가고, 대구경북공항 개항과 연계해 경상북도가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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