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4월 8일 일본 외무성이 발표한 2025년 외교청서를 강력히 규탄하며,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 철회를 촉구했다.
독도사진[경상북도의회 제공]
일본은 매년 발표하는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으며, 이번 외교청서에서도 그 주장을 거듭했다.
박성만 의장은 “국제외교의 기본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인정과 상호 존중”이라며, “일본은 여전히 과거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독도에 대한 억지 영유권 주장과 같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국제사회에 잘못된 인식을 심는 행위에 대해서는 260만 도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연규식 독도수호특별위원장(포항)은 “일본은 외교청서에서 한국을 중요한 이웃으로 표현하면서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는 역사적 인식이 결여된 모순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일본은 과거사 왜곡을 중지하고,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진정한 반성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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