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산불 피해지역 수질오염 막는다… 오탁방지막 설치비 2억 5천만 긴급 지원

지방하천 49개 조사 완료… 2.5km 우선 설치, 우기 전 추가 예산도 적극 투입 예정

기사등록 : 2025.04.14 (월) 08:31:51 최종편집 : 2025.04.14 (월) 08:31:51      

경상북도가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최근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하천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오탁방지막 설치비 2억 5천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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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탁방지막 현장[경상북도 제공]

이번 예산 지원은 산불로 인해 발생한 숯덩이, 나뭇재, 흙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지방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피해지역 내 주민들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상북도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해당 시군과 협력해 지방하천 49개 구간을 직접 조사한 결과, 먼저 설치가 시급한 2.5km 구간을 선정해 오탁방지막을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오탁방지막은 물에 떠다니는 미세 오염물질의 하류 이동을 막아 하천과 인근 생태계의 오염을 방지하는 시설로, 산불 이후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2차 수질 피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 수단이다.


경상북도는 향후 우기가 도래하기 전에 오탁방지막 설치 대상 구간이 추가로 확인될 경우에도 신속하게 예산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경곤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산불 피해는 단순히 산림 훼손에 그치지 않고 토양과 수질에 이어 주민 생활환경에도 영향을 준다”며 “이번 긴급 예산 지원이 하천 오염을 최소화하고 주민 2차 피해 방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북도가 산불 이후에도 환경 재해를 막기 위해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피해지역 주민들의 회복과 지역 생태계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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