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재난 및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13개소 시설물을 대상으로 ‘2025년 울릉군 집중안전점검’을 본격 추진한다.
61일간 집중안전점검 돌입[울릉군 제공]
이번 점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2조의3에 따라 시행되는 정기적 점검으로, 최근 주요 사고 사례와 언론 분석을 바탕으로 선정된 전국 20개 시설유형 가운데 울릉군 내 해당 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주요 점검대상은 자동차정비소, 어선, 공동주택, 의료기관, 취·정수장 등으로, 구조물 안전 상태뿐만 아니라 전기·가스·소방설비 등 분야별로 취약점을 집중 진단한다.
울릉군은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합동 점검단을 구성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설별 맞춤형 점검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시설 관리자에 대한 교육 효과도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보수·보강 조치를 취하고, 점검 결과는 ‘집중안전점검 시스템(nsi.safemap.go.kr)’에 등록해 후속조치 관리도 체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는 예산을 확보해 실질적인 안전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단순한 시설 진단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안전관리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울릉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울릉군은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안전 환경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전망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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