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지역 대표 과수로 자리잡고 있는 체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체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6월 16일 울진바지게시장에서 울진체리연구회 주관으로 ‘제4회 울진 체리 품평회 및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품평회는 울진 체리의 뛰어난 품질을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고, 생산 농가에게는 품질 향상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는 좌등금, 라핀 등 다양한 품종의 체리가 전시됐으며, 시식과 판매, 체험 이벤트 등으로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신선한 체리를 맛보고 구입하는 등 체리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가 높았으며, 이는 울진 체리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

울진은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체리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약 11헥타르 면적에서 30여 농가가 체리를 재배 중이다.

울진군은 체리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간이비가림시설 설치 지원, 인공수분 기자재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가결실이 가능한 라핀, 스키나, 블랙골드 등으로 품종 갱신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울진군 유통회사에서도 판로 확보에 적극 나서며 체리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품평회가 울진 체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품질 체리 생산과 유통 확대를 위해 군 차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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