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영양’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변화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영양동부 통합공공임대주택 온단채 준공식[영양군 제공]
군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 형성을 제시하고, 공공기관 유치와 정주환경 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체류형 전원마을[영양군 제공]
대표적인 성과로는 총 사업비 2조 5천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가 있다. 군민과 행정이 힘을 모은 이 초대형 국책사업은 2025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203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향후 영양의 지역 경제를 떠받칠 핵심 성장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양 소방서 개서[영양군 제공]
또한, 2025년 6월 영양소방서 개서를 통해 107명의 소방공무원이 지역에 유입되었으며, 이는 영양군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군민 안전 수준을 크게 향상시키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었다.
영양군은 정주환경 개선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112억 원을 확보했고, **체류형 전원마을(10세대)**과 정주형 작은농원(20세대) 등의 주거 인프라 조성 사업을 차례로 추진 중이다.
영양읍 동부리 일원에는 농촌공간 정비사업 일환으로 복합문화센터와 대연회장 등 생활 인프라가 들어서고 있으며, 바대들 주거단지 조성과 **공공임대주택 온단채(40세대)**도 완료되어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공모사업 유치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2022년 이후 총 45개 공모사업에 선정, 1,5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는 2025년 영양군 본예산의 36%에 해당하는 규모로 경북도 내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살고 싶은 영양, 머물고 싶은 영양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공공기관 유치와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군민에게는 자부심을, 외부에는 이주 동기를 줄 수 있는 영양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앞으로도 균형 있는 인프라 확충과 정주 기반 조성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힘 있는 도전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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