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구미 구미코(GUMICO)에서 ‘2025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Go Together’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경북직업교육’을 슬로건으로, 변화하는 산업사회를 반영한 직업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진로·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도내 60여 개 학교 및 기관, 32개 기업이 참여한다. 중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고등학생에게는 실제 취업 연계의 기회가 마련돼 실질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구미혜당학교, 안동영명학교 등 특수학교도 함께 참여해 특수교육 학생들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취업 기회도 제공된다. 이는 모두를 위한 직업교육이라는 박람회 취지에 걸맞는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구미코 1층에서는 직업교육홍보관과 함께 독일·호주·싱가포르 등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글로벌취업관,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해외우수유학생관이 마련된다.

2층 주 행사장에서는 직업계고와 특수학교, 유관기관의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진학 상담이 진행된다.

현장 채용이 이뤄지는 3층 채용관에서는 ㈜농심, 아주스틸㈜, 아진산업㈜ 등 32개 기업이 참여해 총 837명을 대상으로 면접과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10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의 공식 후원으로, 1층 라이브 스트리밍 부스에서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지고, 오후 3시에는 인기 스트리머 ‘임다’와 ‘춤추는 곰돌’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2층 주 행사장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홈페이지(school.gyo6.net/gbejob),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 각급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누구나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QR 이벤트 등도 함께 운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교육은 전국 취업률 5년 연속 1위, 전국기능경기대회 학생부 7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진로를 고민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북 직업교육의 비전과 성과, 그리고 학생들의 미래가 어우러지는 이번 박람회는 진로와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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