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오는 26일까지 사과와 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과수 냉해 예방기술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청송군청 전경[청송군 제공]
최근 이상기상으로 개화기 냉해 피해가 잦아지면서 결실 불량 문제가 심화되고 있어, 군은 이를 예방하고 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내용은 요소와 붕산 비료 공급으로, 대상 면적은 약 2,500ha에 달한다. 낙엽기에 요소(5kg/500L)와 붕산(0.5kg/500L)을 엽면 시비하면 저장양분이 축적돼 꽃눈 내한성이 높아지고 착과량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 신청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청송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개인 농가와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와 농업경영체 등록 서류 각 1부가 필요하다. 단체 신청 시에는 참여 농가 명단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사업비는 헥타르(ha)당 10만 원으로, 보조금 6만 원과 자부담 4만 원이 포함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상기후로 냉해 피해가 반복되면서 농가의 피해 예방과 안정적인 과수 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농업인 소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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