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1단계 성과보고회 개최

드론과 로보가 함께 움직이는 도어 투 도어 배송 시연 성공

기사등록 : 2025.11.12 (수) 08:20:24 최종편집 : 2025.11.12 (수) 08:20:24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11월 10일 오후 3시 30분, 경천섬 일원에서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1단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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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실증도시 성과보고회[상주시 제공]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온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1단계 인프라 구축 결과를 공유하고, 핵심 기술인 ‘공중(드론)과 지상(로보) 연계 물류 배송시스템’의 안정성을 직접 실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사업비 10억 6천만 원(국비 4억 4천만 원, 시비 6억 2천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경천섬 일원에 드론과 지상로보를 활용한 무인 배송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상주시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둠둠(운영), 디메이커스(드론·로보 개발), 파미티(앱 개발),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시스템 설계), 대구경북과학기술원(관제시스템) 등 5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상주시는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드론과 로보 개발을 시작했으며, 9월 드론배송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특별비행허가를 신속히 취득했다. 이어 10월부터 무인드론 배송 실증 테스트를 진행해 이날 최종 시연으로 안정성과 기술 완성도를 입증했다.


보고회 하이라이트는 ‘공중-지상 연계 입체배송 시연’이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드론의 이착륙과 로보의 이동을 직접 확인하고, 실시간 화면을 통해 배송 전 과정을 지켜봤다.


시연은 방문객이 실증앱으로 커피를 주문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제작된 커피를 실은 로보가 드론배송센터 내 드론에 탑승해 이륙했고, 드론은 무인점검패드로 기체 상태를 점검한 뒤 경천섬 내 배달지까지 비행했다. 배달지 도착 후 로보는 드론에서 내려 고객에게 직접 커피를 전달하고, 다시 드론에 탑승해 안전하게 복귀했다.


이번 시연은 기존의 낙하식 드론 배송방식과 달리 로보가 드론에 동승해 이동한 뒤 고객에게 직접 전달하는 ‘도어 투 도어’ 방식으로 구현돼, 국내 드론 물류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상주시는 이번 1단계 실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기술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로보의 자율주행 학습데이터를 확충하고, 돌발상황 대응 알고리즘을 개선해 상주를 드론산업 거점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시연은 상주시와 참여기관이 함께 이룬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상주형 드론서비스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주말마다 경천섬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을 보완하고 향후 사업 확대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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