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32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특례보증 협약식[구미시 제공]
올해 상반기 720억 원, 하반기 600억 원을 지원하며, 지난해 350억 원보다 약 1천억 원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은 구미시가 도내 최초로 시작한 대표 금융지원 사업으로, 자금난 해소를 위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증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특히 금융기관과 1:1 매칭출연 협약을 체결해 자금 운용의 안정성과 지원 폭을 크게 확대했다.
사업 규모 확대를 위해 구미시는 지역 금융기관들과 적극 협력했다. iM뱅크(24.9억 원), 하나은행(12억 원), NH농협(10억 원), 국민은행(7억 원), 신한은행(1억 원), 구미시산림조합(0.1억 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총 55억 원을 출연했으며, 구미시가 동일 금액을 매칭 출연해 110억 원의 재원을 조성했다. 여기에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운용배수를 기존 10배에서 12배로 상향하면서 총 1,320억 원의 보증이 가능해졌다.
올해에만 4,000여 개 업체가 특례보증을 통해 경영자금을 지원받았으며, 2009년 사업 시작 이후 누적 8,900여 개 업체에 약 2,300억 원의 보증이 이뤄졌다. 구미시는 매년 조기 소진되는 보증자금 수요를 반영해 2026년에는 시행 시기 조정과 지원 규모 확대를 경북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이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 청년창업자·착한가격업소·다자녀 사업주는 최대 7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구미시는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하며, 최대 420만 원까지 이자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 소상공인은 “보증 덕분에 자금 숨통이 트여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이자 지원까지 있어 실제 체감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기침체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새희망 특례보증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상담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콜센터(1588-7679)를 통해 가능하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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