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포스트 APEC 시대 글로벌 혁신경제 허브로 도약

아·태 AI센터·글로벌 CEO 서밋·APEC 퓨처스퀘어로 3대 성장축 전략 본격 시동

기사등록 : 2025.11.26 (수) 07:55:55 최종편집 : 2025.11.26 (수) 07:55:55      

현장에서는 APEC 2025 KOREA 이후 경상북도의 움직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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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APEC 추진 전략 보고회[경상북도 제공]

경주는 정상회의를 치러낸 도시 특유의 활기와 국제적 분위기가 여전히 남아 있었고, 지역 곳곳에서 미래 전략을 준비하는 흐름이 짙게 느껴졌다. 도는 이번 성과를 일회성 이벤트로 남기지 않기 위해 새로운 국제협력 축과 산업 전환 구상을 빠르게 체계화하는 과정에 들어갔다.


경상북도는 APEC 정상회의로 축적한 국제 네트워크와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도는 APEC 이후 새로운 국제경제 구조 속에서 국제협력, 산업전환, 혁신생태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혁신경제 허브를 목표로 삼았다.


이번 APEC 기간 경주는 1천7백여 명의 세계 경제인과 3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국제 무대가 되었고, 13조 8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7조 4천억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가 이어졌다.

경상북도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과 경제 구조를 미래형으로 재편하는 ‘3대 성장축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의 첫 번째 전략 축은 아·태 AI센터 유치다. APEC 정상들은 AI를 혁신과 생산성 향상의 핵심 동력으로 규정하며 공동 비전을 담은 ‘APEC AI 이니셔티브’를 채택했고, 한국이 주도하는 아·태 AI센터 설립이 공식화됐다.


경상북도는 자동차부품, 이차전지, 철강, 반도체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AI 실행모델 구축에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애플 제조업R&D지원센터 등 세계적 연구기관도 빠르게 협력 생태계를 확장하며 AI 기반 산업혁신 구조를 공고히 하고 있다.


도는 AI 윤리, 표준, 정책, 인재양성 등 글로벌 논의의 중심이 될 아·태 AI센터를 유치해 기술과 산업, 사람을 잇는 공동체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도정 전 분야의 AI 도입, 5대 도시권을 잇는 AI 고속도로 구상 등 대한민국 AI 미래 공동체 비전의 첫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두 번째 전략 축은 ‘경북 글로벌 CEO 서밋’이다. 경상북도는 APEC을 계기로 국제도시로 성장한 경주에서 글로벌 기업 CEO, 산업 전문가, 정책 리더, 각국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창설한다.


경북 글로벌 CEO 서밋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 산업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상설화하는 구조다. AI와 에너지 등 첨단 기술이 논의되는 테크 포럼과 함께 열리며, 도 전역에서 진행되는 국제 행사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도는 아·태 개발도상국의 폭넓은 참여도 이끌어 글로벌 포용성을 강화하는 구조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서밋은 경북이 보유한 자동차부품, 철강, 전자, 문화유산, 관광 자원을 세계 기업에 알리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테크 포럼에서는 지역 기업의 초기 기술투자부터 대규모 글로벌 인프라 투자까지 연계되는 환경 조성이 핵심이 된다.


세 번째 전략 축은 ‘APEC 퓨처 스퀘어’다. 경상북도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일원에 미래산업 국제교류의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총사업비 4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간은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국제 공동창작 플랫폼이다.


퓨처 스퀘어에는 디지털휴먼, 3D콘텐츠 제작 인프라, AR·VR·MR 장비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반이 갖춰진다.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공동창작 지원, 국제 협업 프로그램, 인력 교류 등도 추진된다.


특히 경주타워에 조성되는 투명 LED 기반 미디어파사드는 글로벌 공동창작 콘텐츠의 공개 시연과 AI 기반 실감 미디어 실증 공간으로 활용된다. 체류형·참여형 관광과 디지털 문화산업이 결합된 미래형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 역할이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APEC 2025 KOREA 개최는 경북이 세계 경제 중심 무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됐다”라며 지역 산업혁신과 글로벌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경상북도는 이번 전략을 통해 국제협력과 첨단기술, 창의적 산업생태계를 결합한 새로운 성장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도가 제시한 3대 성장축 전략은 지역 산업구조에 깊은 변화를 예고하며, APEC 이후의 국제 질서 속에서 경북이 미래 혁신경제의 중심지로 자리잡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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