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회]시장형 노인일자리 모델 구축 연구 최종보고 발표

지속가능한 자립형·시장형 일자리 체계 마련 필요성 부각

기사등록 : 2025.12.08 (월) 08:27:39 최종편집 : 2025.12.08 (월) 08:27:39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노인대상 시장형 일자리 창출 확대 방안 연구회가 ‘경북 노인대상 시장형 일자리 창출 확대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서면으로 공개했다.

경북 노인대상 시장형 일자리 창출 및 확대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jpg
시장형 노인일자리 모델 구축 연구 최종보고 발표[경상북도의회 제공]

연구회는 지역 노인 일자리 구조를 근본적으로 진단하며 시장 기반의 지속가능한 모델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연구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노인의 경제활동 실태를 분석하고 일자리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조사 571명, 심층인터뷰, 전문가 자문회의로 조사범위를 넓혀 시장형 일자리 선호와 참여 의향을 입체적으로 확인했다.


연구책임자인 이승희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교수는 공공지원형 중심의 기존 구조가 지속가능성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별 민간과 사회적경제 협력 기반의 격차, 단순노동 위주의 직무 구성, 시장 수요와 연계된 새로운 직종의 부족 등 구조적 문제도 함께 제시했다.


이 교수는 노인 일자리가 공공형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특성과 고령자 역량을 반영한 자립형·시장형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령층의 경력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직무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정책 대안으로 네 가지 노인 친화형 직무체계를 체계화했다. 경험기반 전문형, 단순형, 서비스형, 디지털 연계형으로 분류해 경북형 시장형 일자리를 설계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농산물, 관광,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형 모델 구축 방안도 포함됐다.


이어 민간기업과 사회적경제조직, 지자체가 공동 운영하는 협력모델 구축, 자생적 수익구조를 갖춘 비즈니스 모델 도입, 초기자금과 전문가 컨설팅, 판로지원 등 실질적 지원체계 강화 필요성도 강조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기반이 마련될 경우 노인의 경제적 자립이 확대되고 지역 활력에도 긍정적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기진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가 경북 노인 일자리의 현황과 과제를 객관적으로 짚어내고 시장형 전환 방향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노인 일자리가 단순 생계유지가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한 연구에서 제시된 정책 대안은 시군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를 보완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이라며 도 차원의 지원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도의회 차원에서도 제도적 뒷받침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연구회는 임기진 대표의원을 비롯해 권광택, 도기욱, 박영서, 배진석, 윤승오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경북형 시장형 노인일자리 모델 구축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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