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민간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는 12월 10일 오전 10시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상북도 민간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열고 민간 중심 장애인 고용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민간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방안 최종보고회[경상북도의회 제공]
이날 보고회는 박선하 대표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관계 기관,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부문 위주의 기존 장애인 고용정책 한계를 보완하고 민간기업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연구는 장애인 고용이 공공부문에 집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기업 중심의 고용 기반을 확산하고, 경북 지역 산업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고용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서 이정미 연구위원은 도내 기업의 장애인 고용 현황을 분석하며 적합 직무 발굴의 어려움, 근무환경 개선에 따른 기업 부담, 장애유형에 따라 특정 직무로 편중되는 고용 구조를 주요 문제로 제시했다.
특히 지역 산업구조 특성을 반영해 농촌형, 도시형, 도농복합형으로 구분한 직무 발굴 전략을 제안하며 스마트팜 보조 업무, 농산물 가공 지원, 사무행정 보조, 공공서비스 안내 등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의 취업 상담부터 채용 연계, 직무 적응 지원, 근속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경북형 장애인 일자리센터’ 설립 방안을 제시하며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 확대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박선하 대표의원은 장애인이 원하는 일터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민간기업 인력난 해소와 장애인 자립 지원이 동시에 이뤄지는 경북형 선순환 고용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과 기관 간 협력 기반 강화를 통해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현장에서 요구되는 지원 방안, 장애인 고용 인식 개선, 직무교육 강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운영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연구회는 제안된 의견을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계기로 기업, 교육기관, 복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기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장애인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포용적 고용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과 예산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민간 중심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향후 경북형 장애인 고용정책의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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