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베이징서 중국 투자자 공략

한중 정상외교 연계 설명회서 신뢰 중심 협력 전략 제시

기사등록 : 2026.01.08 (목) 10:59:27 최종편집 : 2026.01.08 (목) 10:59:27      

경상북도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주관 지자체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해 중국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경북의 투자환경과 미래 협력 전략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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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투자유치 설명회[경상북도 제공]

이번 설명회는 한중 정상회담과 연계해 마련된 자리로, 경상북도를 포함한 6개 지자체와 중국 투자가,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현장 분위기는 일찍부터 뜨거웠다.


이날 경상북도 발표자로 나선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중국 속담 ‘선저우펑여우 허우쭤성의(先做朋友 后做生意)’를 언급하며 중국어로 직접 발표를 이어갔다.


투자 조건보다 신뢰와 파트너십을 앞세운 메시지는 단순 설명회를 넘어선 교류의 장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참석자들 사이에서 공감과 호응이 이어졌다.


이 본부장은 경상북도가 이차전지, 철강, 반도체, 자동차부품, 바이오 등 대한민국 핵심 제조산업이 집적된 지역임을 강조하며, 중국과의 제조업 협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항공과 항만을 잇는 물류 인프라 역시 경북의 강점으로 제시됐다.


경상북도는 중국 기업 유치를 위해 ‘1기업 1전담반 TF’ 운영, 한국 파트너 기업 매칭, 금융·투자사 연계 자금 지원을 골자로 한 3대 특별 혜택도 함께 소개했다.


이미 13개 주요 금융투자사와 구축한 금융 플랫폼과 향후 조성 예정인 투자펀드를 통해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아울러 2026년 중국에서 APEC이 열리는 점을 언급하며, 2025 APEC 준비 과정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운영한 1,000개 체크리스트 사례를 소개해 성공적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경북은 APEC을 계기로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올해 중국, 일본, UAE 등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이어가며 포스트 APEC 전략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국내외 기업 유치를 통해 경북이 제시한 5대 첨단산업 메가테크 연합도시 전략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번 베이징 설명회는 경북이 투자 조건을 넘어 신뢰와 협력을 앞세운 새로운 투자유치 방식을 제시하며, 한중 산업 협력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로 남았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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