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은 세계 각국의 혁신 기술과 투자 흐름이 교차한 공간으로, 경상북도는 6일부터 9일까지 ‘경상북도 공동관’을 운영하며 도내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현장 중심 전시에 나섰고, 전시 종료 이후에도 후속 협력 논의를 이어갈 기반을 다졌다.
CES 2026 전시장[경상북도 제공]
이번 전시에서 경상북도는 도내 기업의 혁신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직접 소개하며 투자자와 바이어의 실질적 관심을 이끌어냈고, 전시 기간 동안 총 1,220회의 상담을 진행해 상담액 4,904만 달러를 기록하며 기술 검증과 사업 연계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업별 성과도 구체적으로 나타났는데, **골든크로우**는 미국과 싱가포르 법인 설립 논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캐나다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팝업스토어 운영 계획을 세워 현지 판매에 나설 준비를 갖췄고, 글로벌 기업과 OEM 제품 출시 협의도 이어지며 해외 진출 시나리오를 현실화했다.
또 다른 참여 기업인 **이파워트레인**은 미국 방위기술기업 Anduril Industries 창업자와의 만남을 계기로 방산과 첨단기술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전시 이후 후속 미팅을 추진하며 기술 적용과 공동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번 공동관에 참여한 기업들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제 수요 기반 상담과 기술 검증 기회를 확보했고, 미국과 유럽, 아시아권 바이어를 중심으로 수출과 투자, 공동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며 전시 이후에도 이어질 협력 일정과 네트워크를 마련했다.
이번 CES에는 경상북도관 14개 기업, 포항시관 8개 기업, 포스텍 7개 기업 등 총 29개 도내 유망 기업이 참여했으며, 그 결과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5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리며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레이더 기반 자율주행 인지 기술을 선보인 **딥퓨전에이아이**는 AI 분야 최고혁신상을 수상했고, 실시간 대규모 다중모달 추론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AI 인터페이스 기술을 선보인 **시티파이브**는 혁신상을 받으며 글로벌 AI 기술 경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CES 2026 AI 분야 혁신상 3개는 두산로보틱스, 딥퓨전에이아이, 시티파이브 등 한국 기업이 모두 차지하는 성과로 이어졌고, 이 가운데 두 개 기업이 경북 기업으로 확인되며 경북의 AI 기술력과 응용 솔루션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전시 중심 지원을 넘어 바이어와 투자자 연계, 기술 사업화, 후속 마케팅을 단계별로 묶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강화해 이번 CES 성과가 실제 투자와 수출, 지속 가능한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CES 2026 성과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을 성과 중심으로 고도화하며, 도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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