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2026년 봄 시민과 방문객에게 선보일 녹색공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 양묘장에서 튤립과 히아신스 등 다양한 구근식물을 화분에 심어 직접 재배와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시 경관의 계절감과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준비를 차분히 이어가고 있다.
튤립 선재(관련 품종 사진)[상주시 제공]
이번에 재배 중인 튤립은 기존에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품종이 아니라 최근 정원과 도시 경관 분야에서 주목받는 최신 트렌드 품종으로, 색감과 화형에서 차별성을 지닌 품종을 선별 도입해 내년 봄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Mango Charm’과 ‘Spryng Break’ 튤립은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색 대비와 독특한 꽃 형태가 어우러져 관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품종으로, 상주시는 이들 품종을 중심으로 ‘2026 트렌드 튤립’이라는 주제의 봄 경관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현재 양묘장에서 재배 중인 구근식물은 생육 상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개화 시기와 품질을 고려한 단계별 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개화 시점에 맞춘 균일한 경관 연출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자체 재배 방식은 외부 조달 의존도를 낮춰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예산 절감 효과까지 함께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시 녹지 관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평가된다.
재배가 완료된 튤립 화분은 상주 IC 진입부 인근의 주요 교량인 화개교를 비롯한 관내 주요 지점에 설치될 예정으로, 상주를 찾는 방문객에게는 도시의 첫인상을, 시민에게는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경관 요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안재현 산림녹지과장은 단순한 꽃 식재를 넘어 트렌드를 반영한 품종을 미리 준비함으로써 도시 경관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는 취지를 밝히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된 녹지 경관 조성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트렌드 튤립 재배 사업은 상주시가 자체 역량으로 도시 경관의 품질을 관리하고 계절 콘텐츠를 기획하는 사례로, 내년 봄 상주의 거리와 교량을 물들이는 새로운 녹색 풍경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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