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자동차부품 E7-3 비자 첫 가동

전국 최초 시범운영으로 숙련 외국인 인력과 지역 기업 현장 연결

기사등록 : 2026.01.19 (월) 08:08:08 최종편집 : 2026.01.19 (월) 08:08:08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자동차부품제조원 E7-3 비자 제도를 본격 가동하며 지역 주력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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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제조원 비자 인력 매칭 행사[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자동차부품제조원 E7-3 비자로 입국하는 외국인 인력과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을 직접 잇는 취업 매칭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가 추진한 자동차부품제조원 E7-3 비자 시범사업을 경북이 가장 먼저 현장에 안착시킨 사례로, 단순 인력 도입을 넘어 지역 산업에 맞춘 정착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자동차부품제조원 E7-3 비자 시범사업은 지난해 5월 신설됐다. 시도지사로부터 자동차부품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비수도권 지역 300인 미만 기업이 대상이다. 경북은 지난해 8월 충북, 충남, 광주와 함께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고, 10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번에 입국하는 외국인 인력은 경북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 제조 분야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이수한 인재들이다. 입국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기업별 인력 수요를 사전에 조사했고, 직무 역량에 맞춘 매칭 시스템도 운영했다.


경상북도는 만성적인 구인난에 시달리던 자동차부품 기업에는 검증된 숙련 인력을 제공하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지역사회 정착 프로그램을 한 번에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행사에 앞서 자동차부품제조원 E7-3 비자 제도 설명과 추진 경과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외국인 인력의 기량 검증과 기술자 직무교육이 이뤄졌고,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이재훈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자동차부품제조원 E7-3 비자가 정책 구상을 넘어 현장의 숨통을 트는 수단임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또 “자동차부품 산업은 경북 경제의 뿌리이자 핵심 동력으로, 이번 성공적인 매칭이 다른 산업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취업 매칭 행사는 외국인 숙련 인력 유입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어가는 시도로 평가된다.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산업 맞춤형 비자 정책이 현장 중심 인력 해법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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