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2일 오후 2시, 2026학년도 포항시 평준화 일반고 14개교에 대한 학생 배정 결과를 온라인고입포털과 중·고등학교 나이스 시스템을 통해 발표하며, 고입 배정 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도민에게 명확히 공개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전경[경상북도교육청 제공]
포항 지역 평준화 일반고 원서 접수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으며, 평준화 일반고 14개교의 모집 정원은 추가 모집 인원을 포함해 총 2,856명으로 확정됐고, 이 가운데 정원 내 지원자는 2,814명으로 집계됐다.
정규 모집 과정에서 불합격한 학생 대부분은 평준화 일반고 추가 모집에 다시 지원해 합격했으며, 일부 학생은 개인의 진로 선택을 고려해 특성화고 추가 모집에 지원한 뒤 최종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 국제고는 포항 평준화 일반고와 중복 지원이 가능해 전체 중복 지원자 289명 가운데 246명은 외국어고·자사고·국제고에 합격했고, 불합격자 43명은 이번 평준화 일반고에 합격해 배정 추첨을 거쳐 학교가 정해졌다.
배정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는 고등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를 열어 평준화 일반고 배정안을 심의하며, 배정 기준과 절차 전반을 사전에 점검했다.
이어 19일에는 고등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 6명과 학생·학부모·교사 대표로 구성된 고등학교배정추첨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추첨을 실시해 배정 전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했다.
그 결과 특수교육대상자, 체육특기자, 국가유공자 자녀, 특례입학 대상자를 포함한 지원 학생 가운데 2,395명, 전체의 86.4%가 1지망 학교에 배정됐으며, 2지망까지는 94.4%, 3지망까지는 97.3%가 희망 학교 범위 안에서 배정됐다.
배정 추첨은 고입 배정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됐고, 배정 추첨 위원 8명이 각각 추출한 기준 번호에 고정 상수를 곱해 생성한 숫자 가운데 뒤 8자리 숫자를 사용해, 학생의 생년월일과 접수 번호를 나열한 값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첨 순위를 적용했다.
이 같은 방식은 인위적 개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동일 조건에서 무작위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배정 결과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절차로 평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추첨 배정을 통해 전체 학생의 97.3%가 3지망 이내 학교에 배정됐다”며, “상대적으로 희망 순위가 낮은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도 입학 이후 학교생활에 만족할 수 있도록 평준화 일반고 전반의 교육 여건과 학습 수준을 고르게 끌어올리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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