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4년부터 경상북도 최초로 도입한 수경재배 원수 분석과 배양액 조성표 발행 서비스의 활용률이 2025년 들어 전년 대비 58% 증가하며 수경재배 농업인 현장에서 실질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수경재배(오이)[상주시 제공]
상주 지역에는 현재 약 80농가가 수경재배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경재배는 흙 대신 배지를 사용해 작물을 심고 양액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작물 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원수 속 양분 함량을 정확히 파악해 그 수치에 맞춰 배양액을 조성하는 것이 재배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에 상주시는 수경재배 농업인들이 겪는 양액 조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1월부터 지하수 등 원수 분석 서비스를 시작했고 같은 해 9월부터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배양액 조성표 발행 서비스까지 확대해 현장 활용도를 단계적으로 높여왔다.
실제 2024년에는 31농가가 참여해 51건의 원수 분석이 이뤄졌으며 2025년에는 49농가 68건으로 늘어나 농가 참여도는 58% 증가했고 분석 건수 역시 약 33% 증가하며 서비스에 대한 신뢰와 필요성이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상주시 관내 수경재배 농가는 해당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원수 1리터를 깨끗한 용기에 담아 친환경농업관리실에 제출하면 약 2주 이내에 원수 분석 결과서와 작물별 맞춤 배양액 조성표를 받아볼 수 있어 현장 적용 부담도 크지 않다.
이 같은 지원은 농업인이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양액을 조절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재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며 작물 품질 균일화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원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맞춤형 배양액 조성표 제공이 수경재배 농업인의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줄이고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춘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수경재배 기술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확산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농업 지원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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