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1월 29일 상주시립도서관 상상홀에서 경북 지역 8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개인정보보호 공동협의회 제3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디지털 행정 환경 변화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실무 협력을 강화했다.
개인정보보호 공동협의회[상주시 제공]
이번 협의회에는 상주시를 비롯해 포항시, 김천시, 안동시, 영주시, 문경시, 칠곡군, 예천군의 개인정보보호 담당 팀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해 지자체 간 경계를 넘어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디지털 행정 환경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함께 끌어올릴 필요성에 공감하며, 각 시·군이 현장에서 축적한 관리 사례와 사고 예방 경험을 공유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공직 사회 전반에서 활용이 늘고 있는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행정 문서 작성과 민원 대응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보안 관리 기준의 정비 필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민감한 행정 데이터와 시민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개인정보 보안 솔루션 도입과 내부 관리 체계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기술 활용 속도에 비해 보호 장치가 뒤처질 경우 행정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모으며, 공동 기준 마련과 지속적인 정보 교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AI 기술 도입이 행정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인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더욱 무겁게 만드는 요소라고 언급하며, 경북 지역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보다 견고한 보안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능형 디지털 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개별 지자체 차원을 넘어 광역적 협력으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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