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2월 14일 토요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이틀 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대구경북통합 특별법안 심사 결과를 공유하며 향후 대응 방향과 후속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대구경북통합특별법 긴급 점검[경상북도의회 제공]
이번 특별법안은 당초 335개 조문으로 제출됐으나 행정안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256개 조문이 반영돼 약 76퍼센트가 수용됐으며 여기에 신규 특례 조문이 추가되면서 최종 391개 조항으로 확대·정리됐다.
회의에서는 북부권 균형발전 문제와 통합 이후 행정체계 정비 방안, 재정 운용 효율성 확보 등 쟁점이 집중적으로 거론되며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둔 준비 상황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김대일 예산결산위원장은 낙후된 북부권 발전을 위해 통합특별시 소재지가 특별법상 명시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향후 균형발전 전략이 구체적으로 담보돼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배진석 부의장은 통합의회 구성 이전에 집행부 조직체계 통합이 선행돼야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직 재편 로드맵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채아 교육위원장은 통합지원금이 단순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춘우 운영위원장은 7월 본회의 개회 준비를 위한 세부 일정 수립과 대구광역시의회와의 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회사무처가 통합 이후 운영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성만 의장은 행정안전위원회 통과로 특별법이 일정대로 진행될 경우 2월 중 본회의 의결이 예상되는 만큼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미반영된 사항을 중앙부처에 신속히 건의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박 의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대구경북이 이번 통합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통합특별시의 또 다른 축인 통합특별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온전히 반영하는 대의기관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출범이 가시권에 들어선 가운데, 특별법 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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