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AX 시대 인간 존엄 중심 ‘AI와 동행하는 따뜻한 경북교육’ 비전 선포

AI 교육 최소보장선·윤리 가이드 도입, 2026년부터 단계적 추진

기사등록 : 2026.02.23 (월) 07:34:51 최종편집 : 2026.02.23 (월) 07:34:51      

경상북도교육청은 20일 경주시 더케이호텔경주에서 ‘경북 AI 교육 비전 포럼’을 열고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걸맞은 교육 방향을 제시하며 ‘AI와 동행하는 따뜻한 경북교육’ 비전을 공식 선포했고, AX 시대의 기술 혁신 속에서도 인간 존엄을 중심에 둔 교육 대전환을 선언하며 경북형 AI 교육 종합계획의 구체적 청사진을 공개했다.


1.경북교육청,‘경북 AI 교육 비전 포럼’ 개최...인간 존엄 중심 AI 교육 선언(‘AI와 동행하는 따뜻한 경북교육’ 비전 선포...AX 시대 교육 대전환 본격화)(기조강연중인 임종식 교육감)_01.jpg
기조강연중인 임종식 교육감[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이번 포럼은 지난해 APEC 2025 공식 부대행사 K-EDU EXPO에서 제시한 ‘가치혁명, 기술혁명, 경계 혁명’ 기조를 교육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AI·디지털 기술의 효율성에 치우치지 않고 따뜻한 기술로 교육을 재설계하겠다는 방향을 구체화하고 교육공동체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장에는 현장 참가자 350여 명이 참석했고 온라인으로는 1,800여 명이 접속해 총 2,000여 명이 경북 AI 교육의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했으며, 유튜브 ‘맛쿨멋쿨TV’ 생중계와 ZOOM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돼 지역과 공간의 경계를 넘는 참여형 포럼으로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조 강연에서 AI는 선도 악도 아닌 도구이며 그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인간의 판단과 교육의 방향이라고 밝히고, 기술 중심이 아닌 인간 존엄 중심의 AI 교육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며 경북교육이 추구할 철학적 기준을 분명히 제시했다.


경북교육청은 종합계획의 핵심 원칙으로 ‘포용과 책임’, ‘안전과 존중’, ‘성찰과 공존’을 제시했으며, 모든 학생을 위한 AI 교육 최소 보장선을 설정해 지역과 계층에 따른 AI 격차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고 윤리·안전 중심의 AI 활용 가이드라인과 디지털 과의존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또한 인간 존엄 중심 AI 성찰 가이드를 도입해 학생 스스로 판단과 선택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기술 활용 능력에 그치지 않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서의 디지털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두 번째 기조 강연에서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은 ‘글로벌 AI 교육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AI 시대 교육 성과는 기술 성능이 아니라 학습 설계와 교사의 전문성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고, 교사가 학습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현장 기반 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교육 TF 분과위원인 임완철 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 토의에서는 정책 설계와 글로벌 기준, 교실 현장의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으며, AI 교육 최소 보장선의 의미와 인문·예술 교육의 중요성, 교사의 역할 재정립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토의에서 류시경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AI 교육 최소 보장선은 모든 학생의 기본 역량을 공교육이 책임지고 보장하겠다는 기준이라고 설명했고, 전용주 국립경국대학교 교수는 AI 시대일수록 인문·예술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으며, 포항제철중학교 김경규 교사는 AI는 교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수업과 학생에게 더 집중하도록 돕는 도구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경북 AI 교육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한 뒤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기술 발전의 속도에 휩쓸리지 않고 인간의 판단과 존엄을 지키는 교육 체계를 구축해 미래 사회를 이끌 따뜻한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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