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2026 산림시책 본격 추진 전략 공유

22개 시군 부서장 회의…산림재난 대응·임업소득 확대 중점

기사등록 : 2026.02.25 (수) 07:32:59 최종편집 : 2026.02.25 (수) 07:32:59      

23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는 22개 시·군 산림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산림 시책 회의’가 열려, 올해 추진할 주요 산림정책 방향과 협력 과제를 공유하고 현안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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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산림 시책 회의 개최[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이번 회의에서 임산업 활성화와 임업인 소득 증대, 산림복지 확대, 산림재난 총력 대응 등 핵심 과제를 제시하고 도와 시·군 간 유기적 협력을 당부했다.


올해 경북도는 ‘도민이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도민 안전을 위한 산림재난 총력 대응 체계 구축, 초대형 산불 극복과 혁신적 산림 재창조, 돈 되는 임산업 육성과 임업소득 안정 지원, 휴양·치유 중심 산림복지 확대 등 네 가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산림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산불종합대책을 마련해 예방과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아울러 시기별로 운영하던 현장 대응 인력을 산림재난대응단으로 통합해 상시 재해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산림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특히 산불 피해지에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림투자 선도지구를 조성해 ‘사라지는 마을을 살아나는 마을로’ 전환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대형 산불 피해지인 의성군 일원에는 산림경영특구를 지정해 임업소득 증대와 산촌 재생을 동시에 도모하는 융복합 산림경영 선순환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임산물 생산·유통 기반을 확대하고 수출 지원과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임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강화하며, 산림을 단순 자원 관리 대상이 아닌 성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산림복지 분야에서는 도심 녹색 생활권을 확충하고 힐링과 쉼이 공존하는 정원과 휴양 공간을 조성해 숲을 지역 소멸 대응의 핵심 경제자산이자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병행한다.


경북도는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중앙부처 건의와 국가투자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 산림 분야 국비 확보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최순고 산림자원국장은 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산주와 임업인에게는 희망을, 도민에게는 삶의 질 향상을 제공하는 산림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숲을 지역 소멸 대응의 핵심 자산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림 시책 회의는 재난 대응과 소득 창출, 복지 확대를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공유한 자리로, 경북 산림정책이 안전과 경제, 복지를 함께 담아내는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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