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산불재난 주민대피훈련 실시로 초기 대응 역량 점검

대형산불 대비 실전형 훈련 전개

기사등록 : 2026.02.26 (목) 07:49:38 최종편집 : 2026.02.26 (목) 07:49:38      

상주시는 중동면 회상리 산153 일원에서 지난 2월 25일 오후 2시부터 봄철 대형산불 발생에 대비한 산불재난 대응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하며,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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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재난 대응 주민대피 훈련[상주시 제공]

이번 훈련은 최근 이어지는 건조 특보와 돌풍으로 산불 확산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훈련은 중동면 회상리 산153번지 일원에서 성묘객 실화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전개됐으며,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주민 대피 명령을 발령하고 지정 대피소인 회상1리 경로당으로 이동하는 절차를 실제와 동일하게 진행했다.


현장에는 상주시 안전재난실과 사회복지과, 노인장애인복지과, 산림녹지과, 중동면 행정복지센터, 산림재난대응단, 상주소방서, 상주경찰서, 지역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여해 기관별 역할을 나눠 수행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직접 대피훈련에 참여해 마을 방송과 비상연락망을 통한 상황 전파를 확인하고,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이동시키는 절차를 점검하며 현장 대응의 실효성을 높였다.


훈련에서는 산불 상황 전파체계 점검과 주민 비상연락망 가동, 상황판단회의 운영과 대피명령 전파, 주민 즉시 대피 실행, 대피소 운영 준비 상황 확인, 유관기관 협업체계 점검 등 전 과정이 단계별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초기 대응을 강화하고 매뉴얼 숙달 수준을 높이는 한편, 선제적 주민 대피 실행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은 산불은 짧은 시간 안에 급속히 확산되는 재난인 만큼 초기 대응과 주민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주민들이 대피경로와 행동요령을 정확히 숙지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히 움직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반복적인 예방 활동과 실전형 훈련을 이어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상주시는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취약지역과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집중 점검하고, 산불 계도활동과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등 예방 중심 행정을 지속해 대형 산불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민대피훈련은 재난을 가정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한 대응 체계 점검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으며, 상주는 현장 대응력 강화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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