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복식학급 협력강사 확대

예산 1억 증액…50~60개 학급 ‘1수업 2교사’ 강화

기사등록 : 2026.03.03 (화) 08:02:11 최종편집 : 2026.03.03 (화) 08:02:11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교실에서 서로 다른 학년 학생들이 한 공간에 앉아 수업을 듣는 복식학급 풍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교육청이 협력 강사를 추가 배치해 수업 밀도를 높이기로 했다.


3.경북교육청, 2026학년도 복식학급 협력 강사 지원 사업 확대 추진(복식학급 지원 확대...작은학교 교육력 한층 강화)(2025학년도 복식학급 운영모습)_01.jpg
2025학년도 복식학급 운영모습[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에도 복식학급 학생들의 학습권을 두텁게 보장하고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복식학급 협력 강사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식학급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며 소규모학교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을 돕기 위한 정책이다.


복식학급에 주당 14시간 이내, 월 60시간 미만 범위에서 협력 수업을 지원해 담임교사와 협력 강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1수업 2교사’ 체제를 운영한다.


2026학년도에는 현장의 높은 만족도와 교육적 효과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예산을 1억 원 증액하고, 50~60개 복식학급을 대상으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학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가 가능해지고, 복식학급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공백을 체계적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 강사는 수업 시간에 학년별 소집단 지도, 개별 맞춤형 피드백, 기초학력 보충 지도를 맡아 담임교사의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교사는 교육과정 재구성과 수업 설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고, 학생은 보다 안정적이고 촘촘한 학습 지원을 받는 구조다.


경북교육청은 수업 사례 공유, 교수·학습 자료 보급, 현장 컨설팅 연계 등 다각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복식학급을 단순한 학급 편성 형태가 아닌 학생 맞춤형 배움이 실현되는 특별한 학습환경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다.


임종식 교육감은 복식학급은 교사의 세심한 수업 설계와 지원이 더해질 때 가치가 커진다고 밝혔다.


협력 강사 지원 확대를 통해 소규모학교 학생도 대규모 학교와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내놨다.


이번 사업 확대는 농산어촌 학교 교육 여건 격차를 줄이고 지역 간 학습권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정책적 선택이다.


복식학급 교실에 두 명의 교사가 서는 변화가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 깊이를 키우는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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