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가에서는 본격적인 육묘 준비를 앞두고 종자 상태 점검이 중요해진 가운데 발아율 저하 가능성에 대한 현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벼 종자 발아, 미발아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상주시에서 지난 3월 17일 2025년산 벼 종자의 발아율 저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농업인들에게 종자 선별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등숙기 전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약 2.3도 높았고 강수일수도 약 9.9일 증가하면서 종자의 충실도가 낮아졌고 이로 인해 품질과 발아율이 전반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같은 기상 여건은 종자 내부 영양 축적에 영향을 주면서 초기 발아 단계에서 불균일한 생육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육묘 실패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가채종 종자나 자율교환 종자를 확보한 농가는 파종 전 가정에서 간이 발아율 검사를 실시해 최소 80퍼센트 이상 발아율을 확보한 종자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물 18리터에 소금 4.5킬로그램을 혼합한 염수에 종자를 넣어 뜨는 종자는 제거하고 가라앉는 종자만 사용하는 염수선별 작업을 실시해 종자 품질을 높이는 관리가 요구된다.
발아율 저하에 대비해 기존 파종량보다 약 10퍼센트 정도 종자량을 늘리거나 예비 육묘 상자수를 추가 확보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대응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종자는 충분히 싹이 튼 상태를 확인한 뒤 파종해야 균일한 모 생육을 확보할 수 있어 초기 관리 단계에서의 세심한 점검이 중요하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지난해 등숙기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종자 발아율 저하가 예상된다고 설명하며 가능하면 보급종 같은 우량 종자를 우선 확보할 것을 권장했다.
또 자가채종이나 자율교환 종자의 경우 반드시 가정에서 발아율을 확인하고 충분히 발아된 상태를 점검한 뒤 파종해야 안정적인 육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안내가 농가의 초기 재배 실패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벼 생산 기반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종자 관리 당부는 기상 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 변동에 대응하는 실질적 현장 대응 지침으로 농가의 선제적 준비가 수확량과 품질 확보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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