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포도 선별과 포장 작업이 이뤄지는 산지유통센터 현장에서 농가들이 검역 기준과 통관 절차를 꼼꼼히 확인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과정이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신선농산물 수출검역요건 2차 교육[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지난 3월 27일 서상주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구미사무소 주관으로 ‘2026년 신선농산물 수출검역요건 2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25일 진행된 1차 교육에 이어 마련된 후속 과정으로, 최근 강화되고 있는 국가별 농산물 검역 기준 변화에 대응해 현장 농가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글로벌 농산물 시장에서는 국가마다 요구하는 검역 기준이 더욱 엄격해지면서 작은 기준 미준수로도 수출이 제한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생산 단계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상주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사례와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하며 농가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관내 수출용 포도 재배 농가 25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주요 수출국의 최신 검역 기준과 통관 절차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 내용이 집중적으로 전달됐다.
교육 내용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주요 수출국의 검역요건을 중심으로 포도 병해충 관리 기준과 수출단지 운영 관리 기준, 검역 불합격 사례 분석, 현지 통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유의사항 등 현장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수출 과정에서 발생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문제 발생 원인과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농가가 스스로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주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수출 농가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국제 시장에서 요구하는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질적 교육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과 지원 정책을 통해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수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화되는 검역 기준 속에서 현장 대응력이 곧 경쟁력이 되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은 상주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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