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청에서 지난 3월 26일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통합사례관리 솔루션회의가 열리며 아동과 청소년, 정신보건,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중심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고난도 통합사례관리 솔루션 회의[성주군 제공]
이번 회의는 성주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관련 전문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고난도 대상가구의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통합사례관리 솔루션회의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기 사례에 대해 자문과 협의를 병행하는 회의로, 성주군은 2023년부터 분야별 전문가를 솔루션위원으로 위촉해 위기 상황 발생 시마다 회의를 운영하며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기청소년 가구와 장애가구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례가 논의됐으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맞춤형 지원 방향이 제시됐다.
장애가구 사례에서는 반려동물 과다 사육 문제인 애니멀 호딩 상황을 관내 독케어와 연계해 해결해 온 과정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관리 방안과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위기청소년 가구의 경우 학생의 등하교 문제와 학교생활 적응 문제가 주요 과제로 제기됐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사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지속 관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단일 기관의 지원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복합 문제를 다루기 위해 기관 간 협력과 지속적인 사례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한성민 교수는 다양한 전문가가 함께 관심을 갖고 개입하면 한 사람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며 성주군 복지 행정은 타 지역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통합사례관리 체계를 강화해 복합 위기 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있을 경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으로 연락하면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회의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을 보여준 사례로, 위기 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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