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장애인 희망일자리 확대

148개 기관 참여 180명 채용…현장형 직무 경험으로 자립 기반 강화

기사등록 : 2026.04.17 (금) 07:45:41 최종편집 : 2026.04.17 (금) 07:45:41      

경북교육청이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 곳곳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1.경북교육청,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 확대 운영(148개 기관 참여...고용률 4.41% 달성_공동체 기반 일자리 모델 확산)(경북교육청 본청 내 에듀카페 운영 모습)_01.jpg
경북교육청 본청 내 에듀카페 운영 모습[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주문을 받고 음료를 만드는 카페 공간부터 교육청 내 협업 사무환경까지, 단순 지원을 넘어 스스로 일하는 경험을 쌓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6일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을 확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2026년 기준 도내 148개 기관과 학교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4월 현재 약 180여 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채용됐다. 또한 상주 상희학교, 경주 경희학교, 경산 경산자인학교 등 공립 특수학교 3곳에서는 약 70명의 전공과 학생들이 현장 중심 직무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 채용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근무 환경 속에서 직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둔다. 이를 바탕으로 취업 이후 자립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고용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연결된 운영 방식이 눈에 띈다. 교육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일자리로 확장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며 교육과 고용의 간극을 줄이고 있다.


상주 지역 ‘카페 감나무’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참여 학생들은 주문 접수, 음료 제조, 고객 응대까지 카페 운영 전반을 맡으며 현장형 직무 능력을 쌓고 있다. 이 공간은 지역 주민이 일상적으로 찾는 생활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와 이어지는 일자리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 본청 내 ‘에듀카페’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근무하는 환경을 조성해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협업 중심의 근무 문화가 형성되며 장애인 근로자들이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사업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 기준 장애인 고용률 4.41%를 달성했고, 비공무원 대상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0원으로 낮췄다. 최근 3년간 납부했던 약 2억 4천만 원의 부담금도 환급받으며 재정 절감 효과까지 이어졌다.


고용 영역은 문화·예술 분야로도 확장되고 있다. 장애인예술단 ‘온울림’과 장애인미술단 ‘온그림’ 운영을 통해 공연과 전시 활동이 이어지며 교육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속 가능한 고용 모델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과 고용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자립 기반을 더욱 넓힌다는 방향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이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립을 돕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밝히며, 안정적인 일자리와 지역사회 연계 고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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