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문화예술회관 건립 순항

2027년 11월 준공 목표…495억 투입 복합문화거점 조성

기사등록 : 2026.04.17 (금) 08:09:15 최종편집 : 2026.04.17 (금) 08:09:15      

상주 복룡동 공사 현장에서 굴착을 마친 부지 위로 기초 작업이 이어지며 새로운 문화공간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 [상주시 문화예술과]문화예술회관2.jpg
문화예술회관 공사 장면[상주시 제공]

단단하게 다져진 지반 위에 콘크리트 기초가 준비되며 상주 문화의 미래를 담을 공간이 현실로 구체화되고 있다.


상주시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오랜 숙원 사업인 ‘상주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파일공사와 터파기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곧 건물 하중을 지지할 기초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초부터 철저히 다지는 공정으로 안전성을 확보하며 공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문화회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1990년 개관한 기존 시설은 무대 공간 부족과 시설 노후로 대형 공연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상주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 9월 복룡동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잔디광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문화예술회관은 총사업비 495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972㎡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650석 규모 다목적 공연장과 전시시설이 들어선다.


공연장은 뮤지컬과 오페라,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수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고, 가변형 전시공간과 분장실, 의상실, 휴게 라운지, 수유실 등 이용자 중심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입지 여건도 주목된다. 상주IC와 낙동JC, 동상주IC와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국민체육센터와 경상감영공원, 경상제일문과 인접해 문화와 체육, 관광이 연결되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상주시는 문화예술회관을 단순 공연시설이 아닌 창작 활동과 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 예술인 활동 기반을 넓히고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핵심 시설로 자리 잡게 한다는 구상이다.


오상철 상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시민들의 열망이 담긴 미래 투자라며 차질 없는 공사 추진과 수준 높은 콘텐츠 준비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시설 건립을 넘어 상주 문화의 중심축을 새롭게 세우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공사가 계획대로 이어질 경우 상주는 공연과 전시, 창작이 어우러진 문화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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