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대만 타오위안시에서 열린 대표 미식축제 현장에서 K라면을 앞세운 도시 홍보 활동을 펼치며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국제 교류 확대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냈다.
대만 타오위안 미식축제서 K-라면으로 도시 브랜드[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타오위안시에서 지난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용강 쌀국수 축제」에 구미라면축제 민간 요리사 3명을 파견해 현장에서 직접 조리와 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한국형 라면 메뉴의 경쟁력을 알렸다.
방문단은 구미라면축제 대표 메뉴인 구미한우파라면을 응용한 ‘K김치소고기라면’을 선보이며 깊은 국물 맛과 매콤한 풍미를 강조해 현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또 축제 현장에서 2026년 구미라면축제 개최 계획과 지역 관광자원을 함께 소개하며 구미시의 도시 이미지를 알리고 해외 관광객 유입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았다.
이번 참여는 단순한 음식 홍보를 넘어 도시 브랜드를 직접 체험형 콘텐츠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현지 반응을 끌어냈으며 글로벌 축제 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양 도시는 그동안 축제를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왔으며 타오위안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해 대만 전통 국수 요리를 선보이며 상호 문화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방문 역시 이러한 교류 흐름의 연장선에서 추진됐으며 양 도시 대표 축제에 민간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교류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용강 쌀국수 축제는 중국 운남과 미얀마, 태국계 이민자와 군경 공동체의 음식문화를 기반으로 형성된 다문화 미식축제로 쌀국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약 15만 명이 방문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한 만큼 이번 구미시 참여는 많은 현지 관람객에게 도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
구미시와 타오위안시는 2016년 9월 7일 우호결연 체결 이후 산업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9월 예정된 우호결연 10주년을 앞두고 기념행사와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실무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양 도시는 앞으로 문화와 관광을 넘어 산업 협력과 청소년 교류, 민간 참여 확대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 참여가 구미의 미식 콘텐츠와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국제 교류를 확대해 구미라면축제와 다양한 지역 행사를 국제적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이번 미식축제 참여는 지역 축제를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하는 전략적 시도로 평가되며 향후 구미시의 해외 관광객 유치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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