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회의실에 실·국장과 부서장, 담당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과 산업, 복지 전반의 핵심 정책을 한자리에서 점검하는 긴장감 있는 논의가 이어지며 지역 주도형 정책 실행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핵심 정책 현안 확대 점검회의[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도청에서 지난 4월 29일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핵심 정책현안 확대 점검회의’를 열고 정부 주요 정책에 대한 대응 방향과 향후 추진 전략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행력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민 삶과 직결되는 민생 현안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고물가와 고유가로 인한 생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응책이 중점적으로 다뤄지며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 설계에 초점이 맞춰졌다.
경북도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시군과 협력한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를 운영해 신청 편의성을 높이고, 누락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촘촘한 행정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 시설원예농가 유류비와 어업용 면세유 지원을 확대하고 중동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와 보험료, 금융 지원을 병행해 농어업인과 지역 기업이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부담 완화 정책을 추진한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중앙 행정력이 닿기 어려운 영세사업장까지 보호 범위를 넓히는 현장 밀착형 산업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하며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경북도는 안전진단부터 설비 개선, 안전교육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패키지 사업을 확대하고 중앙정부와 협력 체계를 강화해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현장 중심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천 불법시설 정비도 강도 높게 추진되고 있으며 경북도는 지난 2월부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운영해 1차 현장조사를 완료하고 정비지원시스템을 활용한 추가 검증을 진행 중이다.
향후 무관용 원칙에 따른 행정조치와 CCTV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행락객 증가에 대비한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공간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경북형 통합돌봄’의 현장 안착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통합돌봄법 시행 이전 조직과 인력 정비, 조례 제정과 협의체 구성 등 선제적 준비가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특히 전 시군이 참여한 시범사업 운영 결과 신청자가 약 3.4배 증가하는 등 돌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며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향후 민간 협력 중심의 스마트 돌봄 체계 전환이 추진된다.
지역 공동체 정책 역시 확대되며 경로당 행복선생님과 행복밥상 등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주민과 공동체, 민간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공동체 모델을 강화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경북은 ‘2026년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 선정되며 정책 실행력을 확보한 가운데 돌봄과 교육, 주거, 안전 등 생활 전반에서 실질적인 변화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조 AI, 이차전지와 SMR 에너지, 헴프와 재생의료 중심 농생명 바이오 산업을 축으로 한 ‘경상북도 3대 메가특구 구상’도 함께 논의되며 미래 산업 전략이 구체화됐다.
경북도는 국민성장펀드와 지역활성화투자펀드 등 정부 재정 정책을 적극 활용하고 기업 친화 정책을 강화해 메가특구를 지역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투자와 인재가 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APEC 정상회의 이후 관광 활성화 방안과 농가 소득 증대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는 햇빛·바람연금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되며 지역 미래 전략의 방향성이 제시됐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북 정책이 정부 국정 운영 방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모든 공직자가 정책 실행에 집중해 도민 생활 개선과 지방시대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생 안정과 산업 전환, 복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경북도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 자리로 지역 주도형 실행 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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