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 간담회 개최

경찰·소방·의료기관 협력 강화…24시간 정신응급 대응체계 점검

기사등록 : 2026.06.11 (목) 07:38:11 최종편집 : 2026.06.11 (목) 07:38:11      

구미시가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건강증진과]구미시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 가동…24시간 응급대응체계 강화1.jpg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 가동[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지난 9일 구미보건소 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정신응급과 자살위기 상황에 대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미보건소와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 의료기관 등 9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정신건강 위기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보다 촘촘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정신건강전문요원과 경찰, 소방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대응 시스템으로 정신질환 위기 상황과 자살위험 현장에 24시간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연 이후 연간 260건 안팎의 현장 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에는 총 259건의 현장 출동을 실시해 응급입원과 전문기관 연계, 상담 지원 등 다양한 위기 개입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구미시는 경북권에서 운영 중인 구미·안동·광역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가운데 전체 현장 출동의 52%를 담당하며 지역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구미시 정신위기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기관별 역할과 협조 체계를 재정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야간과 휴일 응급입원 인프라 확충,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 구축, 현장 대응 인력 간 신속한 소통 방안 등 실무 중심의 협력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실제 현장에서 발생했던 위기 대응 사례도 함께 공유하며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검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 기관들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이 갈수록 복합화되고 있는 만큼 단일 기관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경문 구미보건소장은 “정신건강 위기 대응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체를 계기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신속하고 촘촘한 응급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중심으로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간 협력을 확대하고 정신건강 위기 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정신건강과 자살위기 상담은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와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054-444-0199, 메타버스 상담실(www.gumimind.com)에서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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