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경로당 중심 감염병 선제 감시 강화…구미·성주 어르신 건강 안전망 구축

무증상 보균자 조기 발견 성과 바탕으로 올해 구미·성주 확대 운영, 건강기능식품 교육도 병행

기사등록 : 2026.06.19 (금) 09:01:40 최종편집 : 2026.06.19 (금) 09:01:40      

경북지역 어르신들이 모이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감염병을 조기에 찾아내고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 감시체계가 한층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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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취약계층 선제적 감시사업 간담회[경상북도 제공]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구미시와 성주군 경로당을 대상으로 감염병 취약계층 선제 감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일 간담회를 열고 (사)대한노인회 경상북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와 성주군지회, 구미시보건소, 성주군보건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시사업 운영 계획과 기관별 역할,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감염병 취약계층 선제 감시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급성호흡기바이러스 등 총 28종의 감염병을 검사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핵심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감염 위험 요소를 찾아내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을 예측하고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있다.


연구원은 지난해 경산지역 경로당 15곳을 대상으로 감염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무증상 보균자 16명을 조기에 발견했다.


이후 관할 보건소와 함께 보균자 관리와 감염병 예방교육, 시설 환경 소독 등의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사업은 구미시와 성주군 경로당으로 무대를 옮긴다.


연구원은 어르신 대상 감염병 검사와 생활시설 위생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안내와 환경 소독 등 맞춤형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인대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섭취 교육도 함께 운영해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사업 효과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창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경북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북에서 이번 사업은 단순한 감염병 검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을 기반으로 한 촘촘한 감시체계가 어르신 건강 보호와 감염병 확산 차단에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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