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통합 기상상황판인 ‘경북교육 안전하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교육 안전하이 시스템[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 안전하이’는 본청과 도내 22개 시군의 기상 예·특보와 산불 정보, 학교 위치 등을 하나의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재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각종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파악과 초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상청과 산림청, 국토교통부 등 정부 기관이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오픈 API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최신 기상·재난 정보를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기관별 상황에 맞는 조치 사항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기능도 함께 갖춰 재난 상황 발생 시 담당자의 대응 속도와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반응형 웹 기반으로 구축돼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장소에 관계없이 최적화된 화면으로 접속할 수 있다.
교직원뿐 아니라 학부모와 도민 누구나 회원가입 없이 전용 웹페이지와 QR코드를 이용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용자는 실시간 기상·재난 정보는 물론 교육기관의 대응 현황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과 행정 투명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반복적인 재난 정보 수집 업무를 자동화해 현장 실무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재난 대응과 상황 전파 등 핵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구축한 ‘경북교육 안전하이’는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확한 상황 전파를 가능하게 하는 경북교육의 새로운 안전 플랫폼”이라며 “재난 발생 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가장 먼저 지킬 수 있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교육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공공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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