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율곡동, 공공기관과 상생하며 혁신도시 도약

주민·12개 이전기관 신뢰 쌓아…2차 공공기관 이전 경쟁력 확보

기사등록 : 2026.07.21 (화) 02:52:56 최종편집 : 2026.07.21 (화) 02:52:56      

경북혁신도시의 중심인 김천시 율곡동이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상생을 바탕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율곡동 소통 간담회.jpg
율곡동 소통 간담회[김천시 제공]

율곡동은 단순한 외형적 도시 조성을 넘어 공공기관과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대한민국 혁신도시가 나아갈 미래형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경북혁신도시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12개 공공기관이 자리 잡아 도로·교통, 농·생명, 에너지 분야 혁신 거점으로 성장했다.


율곡동의 경쟁력은 공공기관 건물과 기반 시설에 머물지 않고 기관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긴밀한 유대에서 나온다.


올해 정월대보름에는 율곡동 농악단과 주민들이 주요 이전 공공기관을 찾아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펼쳤다.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농악단의 흥겨운 장단에 맞춰 주민들과 덕담을 나누고 격의 없이 어울리며 기관과 지역 사이 보이지 않던 벽을 허물었다.


서로 다른 조직과 지역 주민이 전통문화를 매개로 나눈 정서적 교감은 지속 가능한 상생과 협력을 이어가는 단단한 밑거름으로 자리 잡았다.


율곡동과 공공기관의 협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보호와 나눔, 교육·문화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며 생활의 풍경도 바꾸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재무처와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는 안산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오스테오스펄멈 화분을 전달하는 ‘희망의 꽃 화분 나눔 행사’를 열었다.


‘희망’과 ‘밝은 미래’라는 꽃말을 가진 화분을 주민들과 나누며 자연보호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율곡천과 석정천 일대에서는 토종어류인 미꾸리 1만 마리를 방류하고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하며 지역 하천의 건강한 생태환경 회복에 힘을 모았다.


환경지표 생물인 애반딧불이 애벌레 2천여 마리를 방사하는 활동도 펼쳐 공공기관과 주민이 지역의 푸른 미래를 함께 그리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갔다.


공공기관과 주민이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지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역공동체의 결속을 높이는 상생 활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율곡동 새마을협의회는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와 율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매년 명절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공동체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상생 노력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으로 이어지며 기관 임직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반 시설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드론동호회와 율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율곡동에서 오는 8월 주민을 대상으로 ‘종이 드론 체험 교실’을 열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임직원의 우수한 재능과 기반 시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공공기관이 교육·문화 동반자로 자리 잡는 새로운 상생 사례가 될 전망이다.


율곡동 기관·단체장들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며 공공기관의 전문성과 지역 자원을 연결하고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율곡동 15개 기관과 14개 단체의 장들은 최근 국토안전교육원과 국립종자원을 잇달아 방문해 기관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사회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안전교육원에서는 시설 운영 현황과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전문적인 교육 역량을 활용한 지역 안전문화 확산과 주민 중심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방문단은 국민 안전을 위한 국토안전교육원의 기능과 전문성을 이해하고 주민 대상 안전교육 등 지역사회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협력 방향을 살폈다.


국립종자원에서는 종자 연구시설과 현장 업무를 직접 확인하며 국가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성과와 기관이 담당하는 역할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종자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지역사회의 연계 가능성도 살펴보며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기관의 전문성과 지역의 자원을 촘촘하게 연결하려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현장 소통과 공동사업 발굴이 중요하다는 점도 다시 확인했다.


지역 주민과 이전 공공기관이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는 향후 추진될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김천시가 내세울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이자 강점으로 꼽힌다.


새로운 기관이 김천으로 이전하더라도 정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상생 경험과 협력 체계가 율곡동에 이미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경북혁신도시 입지 선정 이후 축적한 율곡동의 상생 성과는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끄는 미래형 혁신도시로 향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주민과 공공기관이 서로의 자원과 역량을 나누며 성장하는 율곡동의 상생 모델은 김천시의 2차 공공기관 유치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율곡동 농악단 지신밟기(한국도로공사).JPG

건강한 하천 만들기(한국전력기술).jpg

반딧불이행사(한국전력기술).jpg

한국전력기술& 율곡동자연보호협의회 꽃화분 나눔.jpg

국토안전교육원 방문.jpeg

국립종자원 방문1.jpg

국립종자원 방문2.jpeg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 의견
  방문자 의견이 총 0개 등록되어 있습니다.
 
나의 의견 작성하기 *기사에 대한 의견은 실명제를 실시합니다.
 
▼ 등록된 방문자들의 의견 입니다.

등록된 방문자 의견이 없습니다.

 
 
검색어 TOP10
1)
1
2027
2026
/
2025
`
2024
揶쏉옙占쏙옙雅
揶쏉옙占쏙옙占
많이 본 뉴스
[상주]포항스틸러스 홈경기 7,..
포토 뉴스
[의성]2022년 영양플러스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의성]의성문화원 우리가락사랑회, 2017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본선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