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백씨엔에스, 구미에 배터리 안전소재 양산거점 구축

누적 투자유치 약 1,000억 원…2027년 임직원 500명·매출 2,000억 원 목표

기사등록 : 2026.08.03 (월) 02:47:41 최종편집 : 2026.08.03 (월) 02:47:41      
구미에 본사를 둔 배터리 안전소재 전문기업 ㈜보백씨엔에스가 누적 약 1,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구미에 차세대 배터리 안전소재 양산거점을 구축한다. 보백씨엔에스는 최근 얼머스인베스트먼트와 NH헤지자산운용, 키움증권,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10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금은 구미 본사 생산설비 확충과 마

구미에 본사를 둔 배터리 안전소재 전문기업 ㈜보백씨엔에스가 누적 약 1,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구미에 차세대 배터리 안전소재 양산거점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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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백씨엔에스 전경[구미시 제공]

보백씨엔에스는 최근 얼머스인베스트먼트와 NH헤지자산운용, 키움증권,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10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금은 구미 본사 생산설비 확충과 마이크로포러스 단열소재 양산체계 구축, 연구개발 고도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2023년 시리즈 A 투자를 시작으로 시리즈 B까지 약 800억 원을 유치했다. 이번 신규 자금을 포함한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약 1,000억 원에 이른다.


다양한 투자기관의 지속적인 참여는 보백씨엔에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보백씨엔에스는 전기차용 배터리 안전부품과 이차전지용 절연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외 주요 배터리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생산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2023년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구미를 핵심 생산거점으로 정하고 생산시설과 설비를 확충했다. 이차전지용 절연부품의 개발·양산 역량도 꾸준히 강화해 왔다.


전기차 시장 변화와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확대에 대응해 사업 구조를 선제적으로 재편하고 차세대 배터리 안전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약 2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개발한 마이크로포러스 단열소재는 초미세 기공 구조를 활용해 열전도를 최소화하는 무기계 소재다.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한 열이 주변 셀로 연쇄 확산하는 열폭주 현상을 늦추거나 차단하는 핵심 안전소재로 활용된다.


최근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확대되고 배터리 화재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마이크로포러스 단열소재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보백씨엔에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구미 본사에 마이크로포러스 양산설비를 구축한다. 연구개발 고도화와 생산능력 확대, 생산자동화도 함께 추진한다.


소재 상용화와 양산을 본격화해 구미를 연구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배터리 안전소재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에너지저장장치용 안전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구미의 이차전지 소재·부품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역 고용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약 250명인 임직원은 올해 8월 이후 4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마이크로포러스 소재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는 2027년에는 임직원 규모를 약 5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채용 분야는 생산직을 비롯해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품질, 설비, 물류 등이다. 구미와 인근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회사는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확대와 마이크로포러스 소재 양산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약 1,200억 원과 흑자전환을 목표로 세웠다.


2027년에는 매출 2,000억 원, 2028년에는 3,500억 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무정전전원장치와 전력설비, 반도체 장비, 산업용 고온 단열재 등으로 제품 적용 분야를 확대한다.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를 거쳐 2028년부터 2029년 사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기술개발과 생산능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세계 배터리 안전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서동조 보백씨엔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자금 확보는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확보한 재원을 구미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 안전소재의 핵심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인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 관계자는 “보백씨엔에스의 투자와 생산기반 확충은 구미 이차전지 소재·부품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선도기업의 투자와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상장을 준비하는 지역 유망기업에는 기업공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성장과 세계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의 투자와 성장이 생산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보백씨엔에스의 이번 투자는 기술개발과 생산 확대를 넘어 대규모 지역 고용과 구미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구미시는 성장 가능성을 갖춘 지역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와 상장 준비를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기사등록 : 이용철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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